이날 행사는 한국제지연합회를 비롯해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 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 서울경인지류도매업협동조합 등 유관단체 대표, 주요 제지업체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문 한국제지연합회 회장대행은 개회사에서 “산림자원이 절대 부족한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제5위의 종이 생산국가로 발돋움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제지산업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 수요구조 변화 대응과 고부가가치 신수요 창출에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지연합회는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출역량 강화, 녹색성장 기반 확대, 산업홍보 강화 등 4대 전략과 12개 이행과제를 제시하고, 고부가·친환경 종이개발 등에 1,000억원 투자, 수출 40억 달러 달성, 신재생에너지 비중 55%로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제지유관단체 대표들은 신식 초지기에서 종이를 처음으로 생산했던 지난 1902년 6월 16일을 기념해 6월 16일을 ‘종이의 날’로 선포하고 종이의 우수성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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