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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포브스 선정 2년 연속 아시아 최고부호 가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가(家)가 2년째 아시아 최고부호 가문 자리를 유지했다.

포브스 아시아는 최소 3대째 사업을 이어가는 아시아 가문 중 50대 부호를 선정한 결과 삼성가가 자산 296억달러(34조4,400억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가문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1위 자리를 유지한 삼성가의 자산은 지난해(266억달러)보다 30억달러 늘었다. 삼성가는 총 자산의 35%를 삼성전자에서 거둬들이고 있으며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사진) 부회장이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이어 포브스는 “지난 1938년 대구에서 작은 무역회사로 창업한 삼성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과 TV 제조업체로 성장했다”며 “범삼성가는 삼성·CJ·신세계·한솔 등으로 분할돼 현재 전자·식료품·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연간 3,400억달러를 벌어들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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