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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신의 한수’-현대증권

삼성전자(005930) 하만 인수 ‘신의 한수’-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삼성전자가 미국 오디오전문그룹 하만카돈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5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전장사업의 궁극적 방향은 완성차 제조보다는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시스템 공급업체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와 BMW의 제휴영역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하만카돈을 80억달러(9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하만의 지난해 매출은 70억달러, 영업이익은 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 카오디오 시장점유율(41%)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 점유율(24%)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만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사물인터넷(IoT), 대중화된 다수의 고급 브랜드, 글로벌 유통망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삼성의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접목하면 보쉬, 컨티넨탈 등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하만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며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차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만의 인수대금(9조4,000억원)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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