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검찰, 16일 박 대통령 대면조사 계획 무산...벌써 변호인에 한 발 물러서나





16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박근혜 대통령 검찰 대면 조사 계획이 무산됐다.

검찰은 이번 주 토요일인 19일 최순실 씨를 기소할 예정이라 늦어도 16일까지는 대통령을 조사해야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토할 시기를 달라’, ‘서면조사가 원칙이다’고 조사를 늦춰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검찰도 오늘 조사가 어렵다면 17일 진행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렇게 되면 박 대통령 조사 시기가 이번 주를 넘길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어 향후 검찰 수사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이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아침 YTN 방송을 통해 “검찰 수사가 목전에 와 있고, 19일, 20일까지 최순실 등에 대한 공소제기가 있어야 하는데 이제 와서 아직 받기 어렵다는 것은 시간 끌기로 보인다.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만일 오늘 박 대통령이 자진해서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현재 여야가 특검 실시를 합의한 데 이어 여론의 비난까지 받을 수 있어 검찰의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