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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수험생도 대거 참여.."청소년이 주인" 피켓도 등장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19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청계천 등 곳곳에서 사전집회와 함께 시작됐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도 대거 집회에 참여해 열기를 보탰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는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순실 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의 학생이고 싶다’, ‘헬조선이 아닌 박근혜-최순실 헬게이트를 만들자’ 등의 재기발랄한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이날 오전 논술 시험을 치르자마자 시위에 나섰다는 수험생 최정예(19)씨는 “수능 때문에 그동안 집회에 못 오다가 오늘에서야 나오게 됐다”며 “우리는 대학에 들어가겠다고 12년을 고생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힘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대학을 가고 특혜를 받는 것을 보고 너무 힘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광화문광장에는 행진을 마친 시민 8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모여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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