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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박정민 ‘로미오와 줄리엣’ 가장 좋아하는 장면 通 ‘발코니’

문근영-박정민 ‘로미오와 줄리엣’ 가장 좋아하는 장면 通 ‘발코니’




배우 문근영, 박정민이 2016년 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변신했다.

22일 패션 미디어 ‘엘르’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돌아온 배우 문근영과 박정민의 화보를 공개, 베일을 벗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문근영과 박정민은 오랜만의 연극 활동이라 떨린다면서도 차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두 사람은 사랑과 비극이 공존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를 화보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는 따로 진행된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똑같이 ‘발코니에서 서로 이야기하는 장면’을 손꼽았다.

두 사람은 “머리를 쥐어짜서 분석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레 잘 맞는 느낌이 있었다”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순수함이 잘 보여 연습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문근영은 ‘클로저’ 이후 6년만의 연극 무대에 대해 “끝났을 때는 울더라도 기뻐서 울었으면 좋겠다. 그때를 꿈꾸며 두려움을 잠식시키고 또다시 파이팅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단단한 심지를 드러냈고, 박정민 역시 “내가 혼자 집을 만들겠다고 욕심부리면 다 무너진다. 기둥 하나 잘 붙들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다”며 겸손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근영과 박정민, 그들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한 연극 ‘로미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되며,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엘르]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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