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새 멤버로 합류한 이한위는 아침부터 몸으로 놀아달라고 달려드는 아이들 때문에 진땀을 뺐다.
삼남매 등원 준비에 한 차례 홍역을 겪은 이한위는 오후가 돼서야 혼자 남아 여유를 즐겼는데 외출했던 아내가 돌아오면서 잠시나마 이어졌던 이한위의 평화가 깨졌다. 외출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온 아내가 흥이 한껏 올라 남편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하자, 카메라 앞이라 쑥스러워하는 이한위가 아내를 계속 피해 다녀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아내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남편에게 또다시 거침없이 다가간 것이다. 부담스러워하던 한위는 넓은 소파 끝 쪽에서 몸을 쭈그리며 아이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서 촬영장을 한번 더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에게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나중에 아이들이 다 떠나도 내 옆에 끝까지 남아있는 건 남편이잖아요. 애정표현 해야죠”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듬뿍 드러냈다.
한편, 채널A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구라,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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