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물난리로 교통이 통제됐던 석촌역 사거리 일대 도로가 16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23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30분쯤 파열된 상수도관이 교체되고 이날 오전 4시 45분쯤 복구작업이 마무리됐다. 노면 정리 등을 거쳐 이날 오전 5시 55분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22일 오후 1시44분께 석촌역 4번 출구 쪽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종합운동장에서 방이역 방향)에서 지하철 공사 중 상수도관이 터져 석촌역 사거리 일대가 한때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석촌역 사거리 일대가 물바다가 됐으며, 송파 소방서 소방차 4대와 소방관 22명과 송파구청 관계자 등이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로 인해 이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교통 통제에 따라 인근 도로도 혼잡을 빚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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