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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이홈 키친' 집밥 열풍 타고 훨훨

국내 첫 주방용품 특화매장

광주 등 롯데마트 12곳 입점

전체 조리기구 매출 33% ↑





요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롯데마트의 국내 첫 주방용품 특화 매장인 ‘룸바이홈 키친’이 인기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룸바이홈 키친 매장이 입점한 점포들의 주방용품 매출이 다른 매장보다 2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구미점·구로점 등 전국에 12개의 룸바이홈 키친 매장을 운영중이다.

룸바이홈키친 등 전문 주방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9~10월 전체 조리기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 늘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전문가용 조리기구인 ‘홈스토랑’이 매출을 이끌고 있다. 홈스토랑은 디자인, 코팅 등 다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조리기구를 벤치마킹한 브랜드다. 실제 전문가용 무쇠주물냄비가 인기를 얻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알루미늄 주물냄비를 출시해 1만여 개를 팔아치웠다. 목표치보다 77.6% 많은 수치다.

롯데마트는 룸바이홈 키친을 통해 취급 상품 수도 30% 가량 확대했다. 특히 전체 상품 중 출시 3개월 내의 신상품 비중을 기존 8%대에서 30% 선으로 끌어올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도화·전문화되고 있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특화 매장을 열어 대형마트의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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