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업의 품질경쟁력은 공간과 서비스 콘텐츠에서 나옵니다. 고객들이 우리나라에 이런 웨딩문화가 있다는 게 놀랍다, 품격과 주제가 있는 웨딩홀에 이벤트, 연회로 이어지는 서비스 하나하나가 상상 이상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황수원(사진) 지디그룹 회장은 품질경영이 고객만족에 있다고 강조한다. 웨딩서비스는 일생에 한번 구매해 가장 큰 행복을 느껴야 하는 상품이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그만큼 고객의 선택은 까다롭고 신중하다.
트렌드도 빠르게 변한다. 경영자보다 ‘웨딩 디자이너’로 불리길 원하는 황 회장이 최고를 추구하는 이유다.
토털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기업인 지디그룹은 웨딩컨벤션과 함께 파티하우스·홈라이스·케이터링·혼수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웨딩홀은 그레이스켈리 강남과 안산 지디컨벤션(GD CONVENTION), 더 파티움 안산이 있다.
지디를 대표하는 안산 지디컨벤션은 웨딩서비스에 최적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럭셔리 웨딩홀과 혼수백화점, 대연회장, VIP라운지, 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예식을 진행하는 컨벤션홀과 볼룸홀은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MBC ‘이브의 사랑’, ‘최고의 연인’, SBS ‘당신은 선물’,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뮤지컬·리마인드웨딩·오페라 공연 등 이벤트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블리스 하우스웨딩홀인 그레이스켈리는 모나코왕실을 모티브로 조성해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럭셔리 파티문화를 접목해 최고급 웨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연회장 뷔페 메뉴는 130여가지에 이른다. 조리를 총괄하는 정윤호 쉐프는 제12회 대한민국 향토문화대전에서 단체전 대상을 수상한 요리전문가다. 식품 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회 이틀 전에 야채를, 하루 전에 생선을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조리기구는 매주 두 번 소독하고, 방제는 매월 실시한다. 동시에 10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확보하고 있다.
지디그룹은 고품격 웨딩서비스와 함께 복합문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컨퍼런스와 학회, 세미나, 행사, 공연, 전시 등의 문화행사에도 적극 나서 지역 경제는 물론 문화 발전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이창호 SEN매거진 기자 c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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