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침묵의 친박, 朴대통령에게 '명예 퇴진' 요구하겠다고 나서

주류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친박 핵심 중진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실상 ‘하야’를 건의하겠다고 나섰다./연합뉴스




연일 고조되고 있는 ‘촛불 민심’에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직접 건의하겠다고 나섰다.

27일 전직 국무총리·국회의장 등 정계 원로들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 데 이어 마지막 지지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친박계 핵심 의원들도 박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의 ‘하야’를 요청하기로 나서면서 새로운 정국이 예상되고 있다.

서청원, 정갑윤, 유기준, 윤상현 의원 등 주류 친박 핵심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고 알려진 이날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는 것을 고집하기보다 국가와 본인을 위해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어제 전직 국회의장 등의 제안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퇴진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에 참가한 서 의원은 회동 자리에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것 아니냐”면서 “이대로 간다면 국회에서 탄핵될 수밖에 없는데 박 대통령이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입장을 표명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다른 참석자들도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