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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씬스틸러' 박수홍, "재주는 신동엽이 부리고 꿀은 내가 먹어!"..."될 사람은 된다"

“파일럿 당시 MC는 신동엽과 월요일 동시간대로 맞붙게 됐다 ”

30일 오후 2시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의 제작발표회에서 박수홍이 대세로 떠오른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예능 ‘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사진=지수진 기자




“요즘 물 들어온 박수홍이다”라고 소개한 박수홍은 “재주는 신동엽이 부리고 꿀은 제가 먹게 됐다. 역시 될 사람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며 “요즘 제 기분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기분이다. 잘 될 때 겸손떨지 않고 지금 다가온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고 말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을 당시 호평을 받으며 정규 프로그램으로까지 편성된 ‘씬스틸러’는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예능이다. 작품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배우들의 무대 뒤 이야기와 함께 흥미진진한 배우들의 연기대결을 볼 수 있다.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수홍이 MC로 전격 합류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다. 박수홍은 SBS ‘야심만만‘ 이후 10년 만에 월요일 밤 예능을 책임진다.



박수홍은 “요즘 제가 손대면 다 된다. 게스트로 나가면 시청률이 올라간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린이프로, 요리프로까지 웬만한 프로그램은 다 해봤는데 이런 형식은 처음이다. 읽히지 않는 난생 처음 보는 패턴의 예능이면서도 감동과 웃음이 섞여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이 프로그램은 배우들이 주인공이다. 영화나 드라마 볼 때 자신들이 왜 그렇게 해석했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것을 들을 수 있다. 자기 연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들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프로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씬스틸러’는 파일럿 방송 당시 멤버로 참여했던 정준하, 김정태, 황석전, 김신영을 비롯해 김병옥, 황영희, 양세형, 강예원, 이규한, 이시언, 이준혁이 합류한다. 혼이 담긴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씬스틸러’는 12월 5일 밤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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