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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배우로서 성공?…실패에 대한 두려움 늘 갖고 있죠""

오디션 스타서 '로코 킹'으로 우뚝

드라마 '쇼핑왕 루이''38사기동대'

성공 비결은 상대배우와의 '케미'

슈스케 우승 후 무대 설 기회 없어

방황하던 중 연기 만나 터닝포인트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서인국이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있다./권욱기자




“원래 대본에는 ‘복실아, 복실이’ 이렇게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제가 목소리에 힘을 줘서 ‘복실’, ‘복실’ 이렇게 해보니 느낌이 더 살더라고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 역을 맡으며 ‘로코 킹’으로 거듭난 배우 겸 가수 서인국(29·사진)은 지난 여름의 ‘38사기동대’(OCN)에 연이은 성공 때문인지 배우로서 한껏 고무된 듯했다.

서인국은 두 드라마 성공의 비결로 그는 상대 배우와의 ‘케미’를 꼽았다. 노래는 혼자 부르는 것이지만 연기는 상대 배우의 ‘케미’와 현장 분위기로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38사기동대’에서는 마동석 선배님이랑 ‘톰과 제리’ 설정으로 아웅다웅하는 설정을 했어요. 믿다가도 언제 이 사람이 내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그런 불안감과 서로 먼저 뒤통수를 치려는 경쟁심리 등이 마동석 선배님과의 합이 잘 맞았어요. ‘쇼핑왕 루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서 복실 역의 남지현과 친해지는 게 중요했어요.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는 루이와 복실이기 때문에 친밀감이라는 베이스가 깔려 있어야 했거든요.”

서인국은 ‘힐링’을 드라마의 또 다른 성공 요소로 꼽았다. “작가님의 성향 자체가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기억을 잃은 루이와 산골 오지에서 온 복실은 청정지역에 사는 인물이에요. 세상을 바라보는 루이와 복실의 시선이 아름다웠고, 그 시선으로 시청자들도 세상을 바라보면서 ‘힐링’됐던 것 같아요.”

배우로서 성공한 서인국이지만 그는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 1의 우승자로 대중에게 먼저 이름을 알렸다. ‘기적의 우승자’가 되면서 앞날에 서광이 비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후 2년 동안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무대를 찾을 수 없었다. 뜨거운 대중의 관심과는 대조적이었던 결과였던 것. 그러던 중 그는 2012년 KBS 드라마 ‘사랑비’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 ‘너를 기억해’, ‘고교처세왕’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성장은 물론 성공가도를 달려온 서인국은 뜻밖에도 여전히 불안함이 떠나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제 노래를 들려드릴 무대를 못 찾아서 답답해 하던 시절에 연기를 만났고, 시청자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데, 그래도 늘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요.”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사진=권욱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서인국이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있다./권욱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서인국이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있다./권욱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서인국이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있다./권욱기자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서인국이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있다./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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