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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2달 연속 인하…14%→13.75%

인플레이션 압력 다소 완화

사진=이미지투데이




브라질 중앙은행이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를 이날 열고 기준금리를 14%에서 1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브라질 중앙은행은 4년 동안 14.25%에서 동결한 기준금리를 14%로 내렸다.

부정부패의 몸통으로 지목된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친기업 성향인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집권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된 것이 금리 인하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10월 공식 물가상승률은 전월대비 0.26%를 기록했다. 9월의 0.08%보다는 높지만, 10월 기준으로는 2000년(0.1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내년에 전년대비 4.4%, 2018년엔 3.8%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꾸준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11%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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