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의 친형이 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인 ‘박사모’의 성남 지부장이 돼 이목을 끈다.
30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정광용 중앙회장은 “이재명 성남 시장의 형님이신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 지부장님이 되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광용 중앙회장은 “회칙에 의하여 이재선 공인회계사님을 성남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합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재선 형님이 일베를 거쳐 급기야 박사모‥”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셋째 형인 이재선씨는 이재명 시장과의 갈등에 대한 글을 여러 차례 SNS에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총선이나 대선 과정에서)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이재선 페이스북]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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