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강정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자신이 머물던 호텔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
당시 강정호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으로 도로시설물이 파손됐고, 파편이 주변 차량에 튀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는 강정호를 112에 신고했다. 또 강정호가 운전한 차량의 경우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강정호는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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