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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1,870억 탈세 의혹 제기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1억5,000만유로(약 1,870억원)를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FP 통신과 AP 통신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 스페일 일간 엘 문도를 비롯한 12개 매체는 ‘풋볼리크스(football leaks)’라는 웹사이트가 제공한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풋볼리크스는 주로 유럽 축구 선수들의 계약서를 확보해 유출하는 집단으로 알려졌다.

이들 매체는 또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있는 회사의 스위스 계좌에 1,200만 유로(약 149억원)를 숨겼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와 모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성명을 통해 영국과 스페인의 세법을 완벽히 따랐다고 밝히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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