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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러시아판 최순실 라스푸틴 이야기에 김구라 일침 “나라 망치는데 여러 사람 필요 없다”

러시아 제정 말기의 괴승이자,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비선실세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라스푸틴의 이야기에 김구라가 “나라 망치는데 여러 사람 필요 없다”며 일침을 던졌다.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MBC ‘마리텔’에서 김구라는 아들 MC그리, 조영구 등을 게스트로 초청해 지난 주 ‘세계의 지도자들’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지도자들의 주변인’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MBC ‘마리텔’ 김구라, 이성주 작가 / 사진제공 : MBC




역사강의를 들려줄 작가 이성주는 ‘지도자들의 주변인’이라는 ‘최순실 게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주제에 러시아 제정 말기 국정에 개입해 나라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괴승 ‘라스푸틴’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라스푸틴’의 국정농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나라 망치는데 여러 사람 필요 없다”고 따끔한 일침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이성주는 ‘라스푸틴’의 비밀스러운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을 공개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MC그리는 제작진에게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간곡히 부탁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MC그리는 중국의 여황후 ‘측천무후’의 사진을 보고 “할머니 셀카인 줄 알았다”고 말해 아버지 김구라를 한숨짓게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3일 방송될 MBC ‘마리텔’에서는 이천수가 모르모트PD에게 프리킥과 코너킥 차는 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함께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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