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의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표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새누리의 고소, 환영한다”며 “전 박근혜나 친박(친박근혜) 권력자들과 달리 법절차를 준수한다. 소환이든 대질이든 다 하겠다”는 글과 함께 ‘새누리 의원들, ’탄핵 찬반‘ 올린 표창원 의원 검찰에 고소’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표 의원은 “그러니 당신들도 법 좀 지키시죠?”라고 자신을 고소한 새누리당 의원들을에게 일침을 날렸다.
한편 새누리당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표창원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으며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작성된 고소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한 사람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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