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배우 공유가 샤워가운을 입은 채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깨비’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로 최근 스틸컷을 오픈하였다.
오는 9일 방송될 3회분에서는 샤워를 마친 후 샤워가운을 걸쳐 입고는 촉촉이 젖은 머리를 털며 욕실 문밖을 나서던 공유가 충격을 받은 듯 바닥에 주저앉아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도깨비’의 공유는 눈을 크게 뜬 채 바닥에 앉아 양쪽 팔로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며 도깨비조차 예상할 수 없던 사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공유는 장면 상 샤워한 후여서 촉촉이 젖어 있어야 하는 헤어스타일도 빠짐없이 체크하며 연기를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촬영이 시작된 후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발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공유는 아주 짧은 장면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3회부터는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 그리고 도깨비 가신 육성재의 티격태격 브로맨스, 도깨비 신부 김고은과의 미묘한 관계 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물 샐 틈 없이 치밀하고 쫄깃한 스토리 전개가 진행될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의 요물 같은 마력이 시청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은 10%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tvN에 따르면 새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2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8.3%, 최고 9.7%를 기록하였다.
지난 1회 방송분에 비해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앞으로의 흥행에 시작을 알렸다. 한편 tvN의 또 다른 히트작 ‘응답하라 1988’의 2회 시청률(평균 7.4%, 최고 8.5%)과 비교했을 때도 뛰어넘는 수치로 tvN 드라마의 대박 신화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3회분은 9일(금) 저녁 8시에 방영된다.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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