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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이마트, 물가상승 수혜... 목표주가 25만원 상향 조정

이베스트투자증권 "트레이더스 온라인 쌍끌이"

이마트(139480)가 트레이더스의 고성장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인플레이션 수혜주로도 꼽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4.1%, 5.4% 성장하는 등의 실적 개선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시장에선 특히 트레이더스의 빠른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전용 PL상품, 해외 직수입 상품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상품 입점과 빠른 회전율도 돋보인다. 지난 3·4분기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률은 3.7%으로 출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향후 이를 5~6%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코스트코코리아의 영업이익(5.5%, 지난해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트레이더스 1, 2호점은 이미 이에 준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흥국증권은 내년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인 가구나 ‘혼밥족’이 늘면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이마트는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경우에도 도서·가전 양판·일반 소비재·식품 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점포 확대가 한계에 다다른 국내 대형마트들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국내의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시장은 아직 미지의 분야이며 앞으로 빠른 유통과 신선도 보장이 가능하며 물류센터를 갖춘 대형마트들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 대형마트, 할인점의 방문객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 이마트의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모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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