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성완종 리스트' 2심서 기자들 증인 채택

홍준표 지사(가운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재판에 금품 전달 과정을 취재해 보도했던 기자들이 증인으로 서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6일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홍 지사 변호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일간지 기자 2명을 비롯, 모두 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홍 지사 측은 기자 2명을 증인으로 불러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노현섭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