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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가수' 김건모, 서울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오는 12월 31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김건모 25thAnniversarytour’의 서울 공연 티켓이 공연 1달 전인 시점에 완전 매진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보도사진_김건모




원조 국민가수로 국내 가요계의 큰형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수 김건모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소탈하고 독특한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90년대 김건모의 골수 팬인 3,40대는 물론, 예능으로 김건모를 접한 20대 젊은 세대까지 팬층으로 흡수하며 공연업계의 다시 떠오른 흥행 보증 수표로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젊은 팬들에겐 철없는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아닌 오리지널 원조 국민가수의 면모를, 골수 팬들에게는 그리웠던 ‘꿀성대 김건모’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생생한 라이브 사운드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번 김건모 25thAnniversarytour‘가 다양한 연령대와 세대의 팬들에게 어느 때 보다 큰 매력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5년의 공백을 깨고 후배가수들과 함께 꾸민 노래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 ’50‘의 발매 역시 김건모의 감성과 음악세계를 그리워했던 팬들에 김건모의 존재감을 다시 일깨웠고 이것이 바로 티켓 파워로 연결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공연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전했다..



서울 공연 외 4개 투어 지역인 광주, 부산, 대구, 인천 공연의 티켓 역시 모든 회차 매진이 임박한 상태이며, 서울 공연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가까운 지방 공연 티켓을 예매 하거나 기획사를 통해 공연 회차 연장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 공연 매진 영향으로 투어지역 중 서울의 가장 인접 지역인 인천공연의 티켓이 아직 공연 시일이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 가장 빠른 속도로 매진에 임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공연 제작사를 통해 확인 되었다.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시국, 연말만큼은 김건모의 노래를 통한 따뜻한 귀호강으로 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공연장으로 향하며 앞으로도 공연 회차 확대와 투어 지역 확대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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