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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언젠가’ 성시경, OST 제왕의 귀환 ‘푸른 바다의 전설’ 합류

‘어디선가 언젠가’ 성시경, OST 제왕의 귀환 ‘푸른 바다의 전설’ 합류




SBS 화제의 인기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O.S.T 제왕 성시경이 합류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발라드 가수 성시경이 참여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part.5 ‘어디선가 언젠가’가 오는 8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 곡은 지난 1일 방송된 6회에서 이민호와 전지현의 낭만적인 스키장 데이트 장면에서 깜짝 공개돼 첫눈 로맨스를 더욱 아름답게 그려냈다.

‘어디선가 언젠가’는 허준재(이민호)가 심청(전지현)에게 눈을 보여주기 위해 데려온 스키장에서 허준재의 ‘츤데레’ 매력에 다시 한 번 반하는 심청이의 모습을 그린 장면에서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에 짙은 감성을 더했다.

성시경은 가창뿐만 아니라 작곡도 도맡아 아름다운 멜로디를 직접 만들었다. 애절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어디선가 언젠가’는 성시경의 부드러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곡.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써내려간 가사는 ‘어디선가 언젠가 너를 만나 사랑하다 / 멀어져봤던 사람처럼 널 보면 / 내 안에 어딘가가 자꾸 아파 / 어디선가 언젠가 우리 다시 멀어져 / 잊혀져야 할까봐 두려워 / 너의 손을 잡고 있는 순간에도’라는 내용으로 허준재와 심청이 처한 인간과 인어의 애틋한 사랑을 대변하듯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성시경은 ‘성발라’라는 별명을 지닐 정도로 특유의 감미로운 꿀보이스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티스트. 성시경은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두 주인공의 로맨스에 달달한 감성을 입히며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킴과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음원 사이트에서도 차트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성시경은 여러 작품의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영화 ‘국화꽃 향기’의 ‘희재’(2003년)를 불러 ‘O.S.T 왕자’로 급부상한 성시경은 이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연연’(2008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너는 나의 봄이다’(2010년), ‘응답하라 1994’의 ‘너에게’(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너의 모든 순간’(2014년)에 이어 지난 9월에는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다정하게, 안녕히’까지 가창자이자 창작자의 역할을 동시에 완벽히 해내며 ‘O.S.T 제왕’다운 인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성시경의 O.S.T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위기의 지구 마지막 인어와 츤츤 사기꾼이 그려내는 판타지한 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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