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카메라 리뷰사이트로 시작해 현재 게시판 형태의 다수의 ‘갤러리’를 유지하고 있는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 중 한 곳이다.
특히 ‘주식갤러리’는 ‘주식’ 관심사를 통해 모인 다수의 유저가 활동하는 게시판으로 인터넷의 각종 신조어나 트렌드를 생산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지난 7일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는 취지의 증거를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에게 제보하며 일약 ‘청문회 스타’로 발돋움한 ‘주식갤러리’는 현재 우병우의 소재파악에 나서며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현재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정보를 활약하며 우병우 소재를 파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또 한 번 ‘네티즌 수사대’의 위용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7일 청문회에서는 주식갤러리의 제보에 “최순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라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나이가 들어서…”라며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들어 본 것 같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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