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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 37년 전 박정희 사망 후 ‘하나회’ 전두환·노태우가 일으킨 쿠테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37년전 오늘(12월 12일) 발생한 1212사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12사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후 전두환과 노태우 등 군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돼 일으킨 쿠데타를 말한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된 10.26사태로 전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10.26사태를 수사하기 위해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았지만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사건 수사를 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이후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세력은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정승화를 연행했다. 그 후 최규하 대통령을 협박해 사후 승인을 받았다.



이 사건의 주도세력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12·12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되었으나, 그후 김영삼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됐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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