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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불야성' 진구, "'이요원-유이' 워로맨스...'이재용-진구' 브로맨스 조합으로 대적 중"

‘불야성’의 진구가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한 포인트를 전했다.

12일 오후 3시 상암 MBC M라운지에서는 ‘불야성’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요원, 진구, 유이가 참석했다.

/사진=MBC




진구는 “당차고 얼음 같던 서이경과 그녀의 페르소나 이세진과 바르기만 했던 한 남자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직 전혀 알 수 없고 궁금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건우, 이세진이라는 카드가 얼음같이 차가운 여자를 어떻게 녹일 수 있을까가 후반부의 포인트 같다”고 설명하며 “해피엔딩이 있으면 좋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누구 하나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구는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 여유만만 화술에 냉철한 판단력까지 갖춘 무진그룹의 황태자 박건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진구는 ‘불야성’을 통해 기존의 상남자 이미지를 벗고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랑꾼으로 변해 연기변신을 시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요원과 유이의 ‘워로맨스’가 상대적으로 부각된 것에 대해 진구는 극 중 삼촌으로 등장하는 이재용과의 ‘브로맨스’로 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구는 “워맨스와 대적할 수 있는 조합이라면 단연 이재용-진구의 브로맨스 조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하며 “제 주변 분들도 삼촌과 싸울 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말씀하신다. 저 역시 기댈 데가 삼촌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이어갔다.

또 진구는 자신에게는 좋은 일이 가득했던 2016년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이 10년을 맞아 ‘이제는 좀 뜨자’라는 문구를 현수막에 쓴 적이 있다”고 밝힌 진구는 “그런 팬들의 바람을 충족한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일과 가정에서 모두 행복한 한해였다”고 전했다.

한편, MBC ‘불야성’은 오늘(12일) 밤 10시에 7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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