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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내년 UHD 본방송 앞두고 규제완화 필요”

UHD방송, 기존 HD 방송대비 4배 선명한 화질

인프라·콘텐츠 부족… 내년 2월 UHD 방송 ‘불투명’

한국방송학회 공동주최… 국회서 세미나 개최

"일반 PP에 적용되는 편성 규제… UHD, 완화해야"







[앵커]

내년 2월부터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UHD 방송 송출에 대한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요. UHD 방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특별법과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D 방송보다 한층 섬세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UHD 방송.

기존 HD 방송 대비 4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청자에게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UHD 방송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등이 부족해 내년 2월 지상파 UHD 방송이 제대로 실현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녹취]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UHD 방송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케이블TV를 통해서 상용화되고, 일부 실시가 되고 있습니다만 잘 아시다시피 보급율도 굉장히 낮고 콘텐츠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한국방송학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UHD 방송 정책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일반 방송 프로그램 공급업자(PP)에 적용되고 있는 편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7월 UHD 표준이 유럽식에서 미국식으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진 상황입니다.

[인터뷰] 주정민 /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지상파 UHD 방송의 기술표준이 올 7월에 결정됐습니다. 그래서 아직 기술표준이 완성되지 않았고요. 거기에 따라서 수신환경이 구비되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제도적인, 정책적인 보안이 필요하고요.”

국내 시청자들이 양질의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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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SEN경제산업부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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