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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수위 "한미동맹, 탄핵과 무관하게 끈끈한 관계 유지"

새누리당 방미 특사단 방미 활동 보고

마샤 블랙번 인수위 부위원장 "북한 강력히 압박해야"

에드윈 퓰너 "韓정국 상당히 우려…끈끈한 관계 유지 바라"

원유철(가운데) 의원을 단장으로 한 새누리당 방미 특사단이 지난 5일 마샤 블랙번(왼쪽에서 세 번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동한 모습이다. 왼쪽부터 백승주·안상수 의원, 블랙번 부위원장, 원유철·이혜훈·김세연·윤영석 의원 순이다./원유철 의원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 인수위원회 관계자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한국의 불안정한 정국이 상당히 우려되지만 탄핵 결과와 무관하게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정부에서의 한미동맹은 굳건할 것이며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철 의원을 단장으로 한 새누리당 방미 특사단(김세연·안상수·이혜훈·윤영석·백승주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미(지난 5~9일) 성과 보고회를 열고 에드윈 퓰너 인수위 선임 고문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인 톰 리드 하원 의원은 “한미동맹은 미국에도 중요하고 미국은 한국을 지킨다는 의지와 양국 관계를 지켜나간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또 대북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인 마샤 블랙번 연방 하원 의원은 “북한을 강력히 압박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의 안보 위협에 한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유린 상황과 독재자가 보유한 핵무기에 대해 많은 미국 의원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인권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퓰너 선임고문은 “미군이 언제든지 한반도에서 핵을 전개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북한에 가시적인 형태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댄 설리번 연방 상원의원은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 의지는 강력하다”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조속한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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