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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 사제간의 허심탄회 ‘소주 독대’ 공개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이 ‘취중진담 브로맨스’를 폭발시킨 첫 술대작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삼화네트웍스




한석규와 유연석은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사제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석규과 유연석이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색다른 ‘사제 브로맨스’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3일 방송될 12회에서 김사부(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가 남도일(변우민)의 식당에서 술자리를 갖는 장면이 담기는 것. 특히 평소 유연석을 다그치기만 했던 한석규가 직접 유연석의 술잔에 소주를 따라주고 있어 훈훈함마저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마주보고 술잔을 기울인 채 진지한 표정을 지어내던 한석규와 유연석이 술자리가 무르익자 한결 풀어진 면면들로 얼큰한 케미를 발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터. 한석규와 유연석의 첫 사제지간 술자리가 어땠을 지, 무슨 대화를 주고받았을 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석규와 유연석의 ‘첫 소주 독대’ 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날 오후 9시경부터 시작된 촬영은 다음날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했다. 더욱이 한석규와 유연석은 극중 서서히 취기가 오르는 모습들을 절제된 취중 연기로 리얼하게 소화해내, 스태프들마저 실제인지, 촬영인지 헷갈리게 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디테일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해내는 빈틈없는 열연으로 OK컷을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한석규와 유연석은 극중에서보다 실제로 더욱 끈끈한 브로맨스를 드러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대기 시간을 이용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던 상태. 막간을 틈 타 유연석은 전날 생일이었던 한석규에게 다시 한 번 축하를 건넸고, 이에 한석규는 유쾌한 농담과 함께 고마움을 전해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한석규와 유연석의 현실 케미가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연기 호흡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11회, 12회에 걸쳐 김사부와 강동주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며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두 사람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들을 주고받을 예정이니 이번 주 방송도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 분에서는 강동주가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로부터 본격적인 포섭 제안을 받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도윤완이 강동주를 따로 불러내, 같은 편으로서 손을 잡자고 제안했던 것. 강동주가 김사부와 윤서정(서현진)이 있는 돌담 병원과 등지고 도윤완의 손을 잡을지, 강동주의 향후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11회는 1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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