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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잉 이어 F-35 도입 계획도 ‘태클’

트위터서 “비용 통제 불능…수십억弗 절약 해야” 주장

트럼프 발언에 제작사 록히드마틴 주가 2.47%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도입계획에도 비용 문제를 빌미로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F-35 (구매) 계획과 비용은 통제 불능”이라고 지적한 뒤 “수십억 달러가 절약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내년 1월 취임 직후에 “군사 부문과 다른 부문의 구매 비용을 절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국방 전문가들도 2001년 처음 미 정부가 F-35 구매 비용을 책정할 때는 전체 비용 상한선을 2,330억 달러로 책정했지만 현재 전체 도입 비용이 1조4,00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F-35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도 비용 절감을 시도해 2013년 기준 대당 1억1,200만 달러였던 단가는 현재 엔진을 포함해 9,600만 달러로 낮아져 있다.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새로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40억 달러까지 올라간데 대해 “통제 불능”이라며 보잉사를 향해 “주문을 취소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미 방위산업계에선 F-35 도입 비용을 낮추려면 생산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가 다른 나라에 더 적극적으로 F-35 구매를 요구하고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F-35 프로그램에 너무 큰 비용이 소요된다고 비판한 데 따라 2.47% 급락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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