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시 대학가는 길] 한양대학교

자연계열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 선발

한양대학교 캠퍼스 전경. 한양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자연계열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를 선발한다. /사진제공=한양대

오성근 입학처장

한양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63명, 나군 530명 등 총 793명을 선발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12월30일 최종 확정된다.

한양대 2017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계열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올해 처음으로 상경계열에서 선발하는 것과는 별도로 자연계열에서도 뽑는다. 또 다른 특징은 나군에서 의예과 신입생 71명을 선발하는 점이다. 서울 주요대학의 의예과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모집인원이다. 가군에서는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해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수능(90%)과 학생부 교과(10%)를 합쳐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중이 낮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지만 계열별로는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 20%·수학 가형 30%·영어 20%·과탐 30%(과탐II 3% 가산점 부여)이며, 인문·상경계열은 국어 25%·수학 나형 25%·영어 25%·사탐 25%를 반영한다.



한양대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자연·인문·상경계 최고 학과들로 구성된 ‘다이아몬드7 학과’ 합격자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예체능과 특별전형을 제외한 정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도 4년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2일~4일까지며, 최종합격자는 2월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박우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