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의 국회 출석 요구를 ‘총리 흔들기’라 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보고 물러나라고 할 때나 ‘총리 흔들기’”라며 “그 분이 대행하는 것을 뭐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AI 대책이나 폭설 대책 내는 걸 뭐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사라져 황 총리가 대통령이 된 게 아니다”며 “국회에 출석해 앞으로 과도 내각이 가야 할 방안에 대해 국민께 설명하라”고 강조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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