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탄핵심판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오늘 오후 3시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어 헌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답변서에는 국회의 탄핵 결정이 부당하며 박 대통령은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것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적시한 헌법 위반 5건, 법률위반 8건 등 13건의 탄핵 사유 각각에 대해 위배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헌재는 9일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청구서를 접수한 직후 박 대통령에게 “16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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