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찰대학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전체 경쟁률은 113.6대 1이었으며, 특히 일반전형 여학생은 315.8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남학생 또한 전년 대비 14% 증가한 97.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일반전형 남자 775.29점, 여자 783.69점으로 전년도(남자 782.39점, 여자 788.42점)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2년 전부터 시행된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한마음무궁화)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으나, 수능 평균등급은 1.32등급으로 충분한 수학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경찰대학은 평가했다. 경찰대학의 특별전형은 일반대학과는 달리 정원 내에서 10%의 비율로 선발한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전체 수석은 총점 794.82점을 획득한 오모(18·대원외고 재학)양이, 남자 수석은 총점 792.77점의 이모(18세, 고려고 재학)군이 차지했다.
제37기인 이번 신입생들은 내년 1월 9일부터 10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한 뒤 2월 6일부터 신입생 교육을 받고 2월 24일 입학하게 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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