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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서기장 연세대 명예박사 일등공신은 '조현상 추천서'

"베트남 발전에 지대한 역할"

또럼(왼쪽)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1일 연세대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HS효성




연세대가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과정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HS효성에 따르면 럼 서기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과정에서 조 부회장이 모교에 추천서를 써 준 것으로 전해졌다. 조 부회장은 1990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한 후 교환학생으로 수학한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했다. 2022년 연세대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해 7월 방한한 팜민찐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건의했고 올 7월에는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에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 전달과 함께 경제 교류 확대도 논의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연세대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직접 작성한 추천서에서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개방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동나이·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또 럼 서기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그간 조 부회장이 축적해온 실질적 경제 외교 활동과 민간 외교의 모범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조 부회장은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하고 교육과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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