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5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5촌 간 살인사건 의혹이 다시 불거진 것에 대해 “의혹만으로는 재수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당시 경찰 수사가 단순한 감정싸움에서 비롯한 살인사건으로 종결된 것과 관련해 “피의자가 평소 주변인들에게 피해자를 만나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많이 한 사실도 참고인 조사에서 확인됐다”며 “경찰 수사 당시 피의자 옷에서 피해자 혈흔과 DNA가 검출됐으며, 당시 경찰이 사건을 수사할 때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박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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