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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교민, "해당 외교관, 12세 성폭행·현지교민 성희롱 등 추태多" 성추문 일파만파···

칠레 현지에서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박모씨에 대한 추가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박모씨의 현지인 미성년자 성추행 파문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칠레 현지 교민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칠레에 거주 중인 교민 윤서호 씨는 교민 사회에 익히 알려진 해당 외교관에 대한 성추문에 대해 언급했다.

윤씨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방영된 해당 외교관의 성추행을 고발한 프로그램을 보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성추행 등 여러 가지 많은 걸로 생각되고”라며 “그중에 한 부모가 고발을 하면서 이 방송국 고발 프로그램에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옹부터 강제로 키스하려고 하고 껴안으려 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방영됐다. ‘너는 어떤 부위가 예쁘다’ 등 대화도 나왔다”며 “칠레 현지인들이 우리 아들한테도 SNS를 통해 ‘Korean fuck U’라는 메시지를 보내온다”며 교민 사회에 격앙된 감정을 전했다.



윤씨는 현지 방송에서 폭로한 이번 14세 여학생 성추행 이외에도 추가적인 성추문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윤씨는 “12살짜리 소녀가 성폭행 당했다는 이야기가 또 나왔다. 칠레에서 한글 공부하는 현지인들이 모두 그만 뒀다”면서 “해당 외교관과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국 교민의 칠레 현지인 부인을 성희롱해 한국 교민과 말다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씨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칠레에서 한국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고 “교민들을 관리하고 챙겨줘야 할 대사관이 교민들의 걱정거리, 근심 덩어리가 됐다”며 덧붙였다.

한편 현지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엔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ㆍ자신의 덫에 빠지다)’는 관련 내용을 지난 18일(현지 시간)에 방영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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