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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 올 매출 사상최대 '900억' 전망

천연효모 등 업그레이드 결실





SPC삼립(005610)은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올해 매출이 사상 최대인 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새롭게 출시한 삼립호빵은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본격적인 호빵 성수기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임을 감안하면 올해 사상 최대 호빵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다.



삼립호빵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천연효모를 사용해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립호빵에 쓰인 천연효모는 SPC그룹이 서울대와 11년 만에 공동 개발한 토종 효모로 기존 제품보다 식빵의 풍미가 높아지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기를 넣은 ‘육호빵’과 크림치즈를 첨가한 ‘에그호빵’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적인 제품도 삼립호빵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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