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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패딩, 2년 연속 완판 신화

라인 '슬림화' 제품 디자인

네파 女心 잡기 전략 주효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

화이트 색상 등 매진 행렬

'푸바다' 인기에 판매 25% ↑

보머 다운 등도 상승세

네파 알라스카 다운(왼쪽)과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을 입은 모델 전지현. /사진제공=네파




‘전지현 패딩’, ‘화이트닝 패딩’ 등 다양한 애칭을 보유한 네파의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이 2년 연속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겨울 날씨에도 흰색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 제품이 완판되며 저력을 확인한데 이어 올해는 흰색은 물론 검은색과 베이지 등 다른 색상 제품들까지 줄줄이 완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 제품이 2년 연속 완판됐다고 밝혔다. 네파 알라스카 다운 시리즈는 고급스럽고 풍성한 퍼 후드와 세련된 핏으로 보온성과 패션성을 극대화한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과 심플한 디자인의 도심형 다운 ‘알라스카 다운’, 트렌디한 항공점퍼 스타일의 ‘알라스카 보머 다운’ 등 일상에서 패셔너블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구성됐다. 전지현이 TV 광고 속에서 입고 나와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는 네파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은 광고 제품인 화이트 색상을 비롯해 블랙과 베이지 색상 제품이 99% 판매율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레드와 차콜그레이 등 다른 색상의 제품들도 75% 판매율을 기록하며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네파 알라스카 다운(왼쪽 첫번째)을 착장한 남성모델과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가운데), 알라스카 보머 다운을 입은 모델 전지현. /사진제공=네파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의 인기에 힘입어 단순한 디자인의 도심형 다운인 알라스카 다운과 짧은 기장의 보머 스타일로 나온 알라스카 보머 다운도 인기다. 특히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이 입고 나온 알라스카 다운 제품은 방송 전후로 판매량이 25%나 증가했다. 여성용 제품의 경우 화이트와 베이지, 블랙 색상이 80%의 판매율로 물량 소진이 예상된다.

네파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이 2년 연속으로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아웃도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여성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네파는 지난해 겨울 외투에는 잘 쓰지 않던 흰색을 주력 제품에 사용해 ‘화이트 패딩’ 유행을 선도했다. 오염에 약하다는 단점에도 얼굴을 환해 보이게 해 주는 일명 ‘반사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흰색의 장점이 여심을 저격한 것이다. 또 여성들이 두툼한 패딩 때문에 몸이 부해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을 고려해 슬림한 라인으로 제품을 디자인했다. 네파 측은 “아웃도어업계에서 남자 연예인을 주요 모델로 내세우는데 비해 네파는 4년 연속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워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지현이 광고하고 있는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 완판에 힘입어 남성용 제품을 비롯해 알라스카 시리즈의 다른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다운 제품을 찾는 추세가 반영돼 2년 연속 완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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