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주류 팟캐스팅의 시대에 접어들어 있다. 시리얼 Serial과 라디오랩 Radiolab처럼 큰 인기를 끄는 팟캐스트를 필두로, 이 디지털 오디오 포맷은 중요한 문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힐러리 클린턴도 디지털 오디오 채널을 갖고 있을 정도로 주류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 몇 년간 팟캐스트 청취자들이 증가했고-에디슨 리서치 Edison Research에 따르면 5,7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매달 팟캐스트를 다운 받고 있다-이로 인해 대기업들도 팟캐스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구축을 위해 팟캐스트를 이용하는 기업들을 살펴보자. -TOM HUDDLESTON
이베이
이 온라인 경매 대기업은 김렛 크리에이티브 Gimlet Creative와 제휴를 맺고 신생기업을 주제로 한 ‘오픈 포 비지니스 Open for Business’라는 6부작짜리 팟캐스트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 팟캐스트는 자연스럽게 이베이를 ‘미래 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첫 번째 플랫폼 중 하나’로 홍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골드만 삭스의 사내 팟캐스트는 이커머스(팟캐스트 제목 ‘브릭 앤드 모탈 Brick and Mortal’)와 새 연구(팟캐스트 제목 ‘무탄트 모스키토스 Mutant Mosquitos’)를 주제로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 그룹을 인터뷰해 시장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
GE는 슬레이트 그룹 Slate Group의 ‘파노플리 미디어 Panoply Media’가 제공하는 공상과학 이야기에 대한 팟캐스트를 후원하고 있다. 내용은 암호학자들이 수 십 년 된 외계인의 전파를 해독하는 것으로, GE의 음성 기반 의료기술에 일부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넷플릭스
이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은 자사의 인기 범죄 다큐멘터리 ‘살인자 만들기(Making a Murderer)’ 제작자들과 함께 일회성 에피소드-파노플리에서도 방송됐다-를 만들었다. 이 팟캐스트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다루기도 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