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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홍완선 전 국민연금 본부장 재취업 회사에 삼성이 지원"

오른쪽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고문을 맡고 있는 회사에 삼성이 자금을 대준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홍 전 본부장이 작년 말 퇴직하고 강남구에 있는 신설 법인 ‘프라이머리 인베스트먼트’의 고문으로 취업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회사는 자본금 4억짜리 회사”라며 “여기에 삼성이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특검에 즉각 수사의뢰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 전 본부장에 대해서 이미 출국금지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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