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가 담긴 녹취록은 ‘19금’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 씨가 남긴 녹취록에는 재산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담겨있는데 대부분이 19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실제 대부분이 ‘19금’이라 방송에서 말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내용”이라며 방송에서의 언급을 재차 피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면서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면서 “왜냐하면 이분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걸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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