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잉글우드랩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은 고객사 요청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내년에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모발과 바디케어, 제약, 향수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그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라며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22% 늘어난 901억원,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8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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