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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29명 분당선언...“친박패권세력 보수 가치 망각”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혁보수신당 분당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29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집단 탈당을 한 뒤 ‘개혁보수신당’으로의 분당을 공식 선언했다.

비박계 의원 29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분당 선언을 했다. 최초 탈당 결의 발표에 이름을 올렸던 35명 중 나경원·강석호·심재철·윤한홍·박순자 의원은 이번 탈당 명단에는 빠졌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탈당할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탈당은 하지 않았지만 뜻을 함께한다는 의사는 밝혔다.

이날 탈당 의원들은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의해 저질러진 사상 최악의 헌법유린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을 비호하며 국민 앞에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개혁보수신당은 새누리당을 망가뜨린 ‘친박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선언했다.



개혁보수신당은 선언문에서 경제민주화를 추구하고 재벌의 불공정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밝혀 새누리당보다 ‘좌클릭’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안보에 대해선 “어설프고 감성적인 접근을 배격하며 강한 국방력만이 국가안위를 지킬 수 있다는 원칙 하에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 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분당 참여 의원 명단

▣ 가나다순

강길부 권성동 김무성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인숙 여상규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이군현 이은재 이종구 이진복 이학재 이혜훈 장제원 정병국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하태경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김현아-비례대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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