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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X정우성X류준열 ‘더 킹’, 현빈X유해진X김주혁 ‘공조’ 1월 18일 극장가 대격돌 예고

조인성과 정우성, 류준열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킹’과 현빈, 유해진, 김주혁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공조’가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노리고 1월 18일 나란히 개봉을 확정하며 대격돌을 예고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더 킹’, ‘공조’ 포스터




‘더 킹’은 2008년 ‘쌍화점’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하는 조인성의 캐스팅에 최근 ‘감시자들’, ‘아수라’ 등의 영화를 통해 연이어 강렬한 악역을 선보인 정우성의 또 다른 악역 연기, 그리고 ‘응답하라 1988’로 2016년 상반기 핫스타 대열에 합류한 류준열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공조’ 역시 만만치 않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숨어든 범죄조직의 리더를 잡기 위해 남북한 최초의 공조수사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미남스타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현빈이 북한형사 ‘림철령’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럭키’로 지난해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기록에 도전했던 유해진이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로, 그리고 그동안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가 강했던 김주혁이 북한 범죄조직의 리더 ‘차기성’으로 강렬한 악역 변신을 선보인다.



‘더 킹’과 ‘공조’ 등 대작 한국영화 두 편이 1월 18일 나란히 개봉을 확정하면서 설 연휴 극장가 역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월 18일에는 두 편의 대작 한국영화 외에도 ‘주토피아’에 이은 디즈니의 신작 3D 애니메이션 ‘모아나’도 같이 개봉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설 연휴 직전인 1월 25일에는 지난 2010년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건을 소재로 한 피터 버그 감독의 ‘딥워터 호라이즌’과 올리버 스톤 감독의 스릴러 ‘스노든’, 폴 앤더슨 감독의 ‘레지던트 이블’의 마지막 시리즈인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등의 대작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치열한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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