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 마이 금비’ 과연 금비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오 마이 금비’ 허정은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과연 금비에게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13회분에서는 병세가 악화 되가는 유금비(허정은)가 병원에 입원하며 안타까움을 더했지만, 허병수(김규철)가 실험 중인 새 치료법은 시청자들에게 실낱같은 기적을 꿈꾸게 했다. 고강희(박진희)의 말처럼, 기적 같은 거 일어나지 말란 법 없으니 말이다.

방학식 아침, 높은 열에 시달리다 힘겹게 눈을 뜬 금비. 가지 말고 쉬라는 휘철과 강희의 만류에도 기어이 친구들을 위해 산 선물을 챙겨 학교로 향했다. “내년에 학교 못 갈지도 모르는데, 그럼 애들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잖아”라는, 차마 말리지도 못할 짠한 이유였다.

/사진=KBS




늦게 일어난 덕분에 방학식이 끝난 후 학교에 도착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은 금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금비는 급조된 노래 부르기 지각 벌칙에 나섰고, 친구들을 바라보며 신나게 노래를 이어갔지만, 갑자기 흐려진 시야에 무너지듯 쓰러지며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주치의에 따르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금비의 병세. 여기에 금비는 지금껏 꾸지 않았던 악몽까지 꾸며 불길함을 더했다. 하필이면 시계 목걸이를 찬 검은 형체가 다가오는 꿈 말이다. 그래서일까. 휘철에게 여전히 장난을 치고, 등에 뭐가 묻었다며 앉아 보라더니 신나게 점프해서 업히는 금비의 능글맞음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확률이 수 억분의 1이라고 해도, 기적을 바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병수가 연구 중인 뇌 유전자 치료가 성공한다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다만 시간을 단축하려면 인체에 임상시험을 해야 한다는 위험 부담이 따르기에 앞으로 휘철과 강희, 주치의 우현(김대중)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남은 3회분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새해 1월 4일 14회가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