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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5주기 “유언을 지키지 못해 죄송” 추미애, 민주화 대부 그는 누구?

김근태 5주기 “유언을 지키지 못해 죄송” 추미애, 민주화 대부 그는 누구?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5주기를 맞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김근태 5주기’에 관해 추미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벌써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님이 돌아가신 지 5주기가 되는 해이다. 2012년을 점령하라는 유언을 남기셨지만 죄송스럽게 그 유언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7년은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님이 외롭지 않아도 될 해가 될듯하다. 전국에서 광장으로 촛불을 들고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故 김근태님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키워낸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민주주의가 정치용어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적었으며 끝으로 추 대표는 “다시 한 번 故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다. 우리 함께 그분이 남기신 뜻을 세기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민주주의가 스며들 수 있는 2017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남겼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은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묘역참배에 참석해 ‘김근태 5주기를’ 기렸다.

한편, ‘김근태 5주기’를 맞아 그는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민주화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로 1947년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65년 서울대 상대에 입학했다.

그후 그는 72년 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74년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으며 75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다시 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라갔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83년 9월 전두환 정권 최초의 저항단체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을 결성했으며 민청련은 전두환 정권에 대한 저항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재야 운동세력의 양성소 역할을 자임하며 광범위하게 민주화운동을 확산시켰다.

또한, 2003년에는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를 맡아 17대 총선을 이끌었고 참여정부 아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6년 뇌정맥혈전증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해왔지만 2011년 12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들은 지지자들은 ‘민주화의 상징이 졌다’는 탄식을 남겼다.

[사진=추미애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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