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가칭) 소속 의원들이 최전방 지역에서 시무식을 열고 군부대를 격려 방문했다.
김무성, 오세훈 등 개혁보수신당 소속 인사 25명은 2일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당의 첫 시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시국이 어려울 때 특히 안보가 중요하다”며 “첫 근무가 시작되는 날에 전방 1사단 지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1사단은 6·25 때 반격의 기회를 가져 가장 먼저 평양에 입성한 부대”라 칭송하며 “시국이 어렵지만 안보만은 빈틈없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장병들께 철통 방어를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깨끗하고 따듯한 보수를 지향하기 위해 나라가 있어야 한다”며 “안보를 지켜내지 못하는 정당은 보수정당이라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린된 법치국가를 제대로 세우고 깨끗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최전방에서 다진다”고 덧붙였다.
시무식 이후 이들은 육군 1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식사를 하고 도서 등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개인화기 등 장비를 살펴봤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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