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소유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6가 8,000㎡ 규모의 부지가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영등포 6가에 있는 자사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5필지로 총 8,135㎡(약 2,460평)에 달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및 농협은행 지점, 창고 등이 들어서 있는 상태다.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이들 부지는 1㎡당 약 444만~458만원 상당으로 개별 필지별 가격은 약 20억~17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현재 해당 부지 용도지역은 ‘준공업지역’으로 등재돼 있다.
농협의 이번 부지 매각은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농협 관계자는 “일괄매각 또는 부분매각 등의 매각 방법과 매각시기 등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정리할 부지도 찾아 공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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